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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테니스엘보우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하지 말고

대구점 후한의원 치료에 정성을 담다 2025. 9. 25. 00:32

 

 

동성로 테니스엘보우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하지 말고

 




동성로테니스엘보우는 의학적으로 외측상과염이라고 불리며, 팔꿈치 바깥쪽 돌출 부위에 발생하는 힘줄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손목과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팔꿈치 외측에 부착된 근육과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이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요리사, 미용사, 목수, 주부 등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손목을 반복해서 뒤로 젖히거나 비트는 동작이 손목 신전근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반복하는 손목 사용이 원인이 되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성로테니스엘보우의 주요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불편함으로 시작되며, 손이나 팔을 사용할 때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돌릴 때, 예를 들어 컵을 들거나 병뚜껑을 열 때, 심지어 악수를 할 때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통증이 팔뚝 아래쪽으로 뻗어나가기도 하며, 손목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동성로테니스엘보우는 단순한 팔꿈치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이 팔꿈치 부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손목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이 지속적이 되고,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며,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넘기고 계속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염증이 심화되고 회복이 더뎌지며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를 방치하게 되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기능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통증이 점점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고, 특정 동작에서만 느껴지던 통증이 휴식 시에도 느껴지는 단계로 진행됩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 주변의 힘줄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거나 미세 파열이 진행되어, 조직 자체가 변형되거나 약해지게 됩니다. 



동성로테니스엘보우로 인해 팔꿈치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손목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게 됩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특정 팔 동작을 피하게 되면서 주변 근육이 약화되고, 어깨나 손목 등 다른 부위로 보상이 이루어지며 2차적인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우선 팔꿈치와 손목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손과 팔의 사용을 제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통증을 개선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냉찜질을 활용하여 염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여러 번, 한 번에 15~20분 정도 얼음찜질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요법도 중요한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급성 염증이 심할 때는 운동을 자제하고,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된 후부터 점진적으로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손목을 펴는 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칭하는 운동이 도움이 되며, 팔뚝 전체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아령을 이용하여 손목의 신전 운동을 반복하거나, 테니스공이나 고무볼을 손으로 쥐었다 펴는 운동은 간단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어깨와 목의 자세도 동성로테니스엘보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자세 교정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모니터 높이, 의자 각도, 팔걸이 유무 등을 점검하고, 손목 받침대 등을 활용하여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며 팔과 손목을 가볍게 움직여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테니스엘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지만,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무리하지 않으며,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나 자신이 내 몸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이며, 통증을 참거나 무시하는 것이 결코 최선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것,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 천천히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 이 모든 것이 건강한 삶으로 가는 길입니다.